공군 황제병사 나이스그룹 부회장 최영 아들 사건 알아보기
최근 군복무중 특혜 논란이 있어서 세간이 떠들썩 합니다.
일개 사병이 장교들에게 지시와 개인 업부를 시키는 등 여러가지 특혜를 받았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그런데 이 사병의 뒷배경이 굉장해서 그렇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황제 복무 논란에 휩싸인 공군 황제 병사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군 황제병사 논란
'황제복무' 논란을 일으킨 공군 병사가 금융인프라그룹인 나이스그룹의 부회장인 최모씨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각종 매체는 전날 군 관계자를 인용해 공군이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인 최모 병사가 근무하는 부대를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군은 전일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면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부대를 감찰해달라는 이 글에는 13일 오전 9시 현재 6963명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 청원글에 많이들 공감하시는 듯 합니다.
자신을 서울 금천구 지역의 한 공군 부대 부사관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우리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 때문에 특정 병사에게 특혜를 주고 이를 묵인 방조해오는 등의 비위 행위를 폭로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해당 병사가 부대에 전입을 왔을 때 병사들과 부사관 선배들 사이에서 해당 병사의 아버지가 모 대기업 회장이라는 얘기가 돌았다"며
"최근까지도 해당 병사의 부모는 밤낮으로 부사관 선후배들에게 아들의 병영생활 문제에 개입해달라고 전화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청원자는 또 해당 병사가 빨래와 음용수 배달을 부사관에게 시키거나 1인 황제 생활관을 사용하고, 외출증 없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원자는 "처음에 부대에 '병사 빨래랑 물 배달을 재정처 아무개 부사관이 하더라' 하는 소문을 들었을 때 믿지 않았다"며 "이를 수차례 목격했다는 부사관 후배와 병사들의 말을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군 기강이 정말 많이 헤이해 졌네요.
자신의 빨래를 부대 세탁시설에서 하지 않고 부대 밖으로 반출, 가족 비서에게 세탁을 맡기는 과정에서 부사관이 사역을 했다는 믿기지 않는 내용도 폭로를 했습니다.
특히 당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사의 출타가 제한된 시기였고, 간부들 또한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란 지시가 있던 때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병사와 관련된 부사관 선후배의 말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생활관원들과의 불화를 이유로 1인실 황제 생활관을 쓰고 있다고 한다"며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아서 냉방병에 걸렸기 때문이라는데 해당 병사는 팬티 바람으로 생활관에서 지낸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병사의 탈영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청원자는 '부대 체육대회 때 외진 외출증 없이 탈영을 했다' '해당 병사가 자꾸 외진 나가서 아빠랑 밥 먹었다는 얘기를 한다' 등 부대 내 전언을 소개했습니다.
청원자는 "권한 밖의 일이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후배가 말해준 것과 병사들의 증언이 꽤나 구체적이라 감찰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군 측은 "상급 부대인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감사를 시작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런식으로 돈과 권력으로 마음대로 활동한다면 다른 수많은 청년들은 뭐가 된단 말입니까?
부디 먼지하나까지 제대로 조사해서 처벌받을 사항이 있다면 처벌 받아 다시는 이런일이 대한민국에 있을 수 없도록 조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황제 병사 아버지 나이스그룹 최영 부회장은 누구?
최영 신임 부회장은 한화종금과 우리금융지주를 거쳐 동원창업투자금융 상무, 한국신용정보 부사장을 지냈다고 합니다.
금융업 쪽에서는 굉장한 거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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