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소식은 바로 이겁니다.
양산 데이트폭력 경남 발칵 폭행 이유 와 영상 공개 신상 공개 되나?
지난달 8일 경남 양산에서 '함께 있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거절한 여자친구가 폭행을 당해 크게 다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해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여자친구와 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경찰의 안일한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제안을 거절한 여자친구를 폭행한 A씨(31)를 상해·강요미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3시쯤 양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과 승용차에서 여자친구 B씨(30)를 30여분에 걸쳐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8주 상해를 입었으며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안일한 대처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가해자가 소환조사에 응하는 등 긴급체포를 할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B씨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B씨가 사는 아파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건발생 한 달이 지나서야 '사안이 중하고 증거 인멸과 재범 우려가 있다'며 상해·강요미수 등 혐의로 뒤늦게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9일 구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산여성회 등 경남지역의 시민단체는 11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데이트 폭력 여성에 대한 철저한 신변보호와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워낙 심하게 폭행을 했고 충격적이다 보니 많은 네티즌들이 신상 공개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사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산 데이트 폭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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