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943 성희롱 단톡 내용 공개 대표 사과문 발표 사장 폐업 결정
또 다시 전국민을 분노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내용은 9월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주 유명 술집 성희롱 단톡방 터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이 주고받은 캡처 사진이 무려 17장이나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여성 SNS를 염탐하고 평가했으며 심지어 손님의 사진까지 몰래 촬영해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채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여성의 사진을 캡처해 "뭔가 못생겨 보인다"라고 평가를 했고 또한 "프로필 따고 온다"라며 여성의 SNS를 캡처해 공유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여성의 사진을 확인한 이들은 "주류창고에서 면접을 보자"라며 "뒤에 CCTV 안 보이는 곳에서 엉덩이 스근하게 터치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세척기 쪽 안 보인다. 만지면서 알려주게"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기쁨조'라고 지칭하며 "내가 돈 주고 샀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한 여성 손님에게는 '도촬'을 부탁하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쏟아냈며 자기들끼리 웃고 즐기고 했던 것인데요.
해당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가속화되자, 해당 술집 사장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1943 본사 대표는 “저희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1943 진주점에서 피해 여성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음을 확인했다.
해당 피해자 여성분들 또한 대화를 통해 개인 SNS 게시물을 내린 상태”라며 “진주점 1943 측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지만 본사 측에서 회의를 한 결과
가맹계약서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생들 카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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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943 대표 사과문
안녕하세요. 1943 진주점 대표입니다.
앞선 사과문은 제가 너무 놀라고 겁이 난 나머지 급하게 적다보니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하여 지우게 됐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지고 응할 것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어린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철이 너무 없었으며 저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 하지 못 했습니다.
그로 인해 단톡방에서 서슴없이 여성분들을 언급하며 욕설과 함께 음담패설까지 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은 모두 잘렸으며, 저 또한 가게를 그만두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사에 지침에 의거하여 가맹 취소가 된 상황입니다.
더 이상 다른 가맹점의 피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피해를 끼친 본사 관계자 분들과 다른 가맹점주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저는 모든 법적책임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생 사죄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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