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엄마 박정수 정을영 PD 동거 이유 아들 백반기행 수영 언급
TV조선의 인기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정경호와 허영만이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되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나오는 게 쑥스러웠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에 허영만은 "카메라 앞에 한 두번 서셨나"라며 긴장한 정경호의 마음을 안심시켰습니다.
이에 정경호는 "그게 다른 거 같다. 제가 준비를 해서 연기로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누구보다 자신 있다. 이런 자리를 잘 못하는 거 같다"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프로그램을 한창진행 중 반가운 사람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정경호의 부모님인 정을영 PD와 박정수가 등장 했습니다.
부모님을 본 정경호는 "엄마 아빠 오셨어. 불편해 아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식사하셨느냐, 여기 맛집이래요~ 식사하세요"라며 부모님을 챙겼습니다.
박정수는 허영만에게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 오늘 힘드셨죠? 그래서 예능을 안한다. 얘는 말하다 보면 뚝 끊어진다.
말을 이어가질 못한다"라며 부자간의 애정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정수는 정경호의 친모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경호는 ‘엄마’라는 호칭을 스스럼없이 부르고 박정수도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부르며 둘사이의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그 둘이 친자 친모 사이가 아닌 이유는 바로 박정수와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가 지난 2008년부터 공개 열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사업실패 후 1997년에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협의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 2008년부터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와 만나 지금까지 공개 열애 중인 것 인데요.
이날 방송에서도 박정수는 “여보 마스크 좀 벗어”라며 부부 관계임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정을영 PD 와 박정수 는 10년 넘게 연인사이로 지내고 있지만 결혼이 아닌 동거를 택한 이유에 대해
박정수는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며 “동거 생활을 유지하겠다”고 유머스럽게 자짓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재치있게 넘겼습니다.
이날 아들 걱정 때문인지 정을영과 박정수는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촬영현장을 맴돌았습니다.
부모님의 우려와 달리 허영만과 정경호는 얘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음식을 먹으며 재미있게 방송을 촬영했습니다.
방송 중 정경호는 여자친구인 수영을 언급하기도 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날 정경호는 두부 김치 스테이크를 먹던 중 "제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고기를 먹으면 감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5~6년간 고기를 안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돼지고기, 소고기도 먹지 않고 주로 생선을 먹었다. 그런데 제가 여자친구와 연애를 8년 동안 했는데 수영이에게도 4~5년 동안 고기를
먹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연인 수영 과의 에피소드를 얘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게 계속 닭만 먹였다. 그래서 수영이가 '이러다가 알 낳겠다'고 하더라. 이제는 돼지고기도 잘 먹는다"고 하며 둘사이의
애정을 과시하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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