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이상인 설거지 대첩 극적 화해 둘 나이 차이
이창명 이상인 나이 차이
이름 : 이창명
출생 : 1969년 12월 27일 (50세)
출생지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가족 관계 : 1남 1녀
데뷔 : 1992년 KBS 대학개그제
이름 : 이상인(李相仁)
출생 : 1971년 4월 20일 (49세)
출생지 : 경상남도 밀양군
신체 : 170cm, 65kg, A형
본관 : 경주 이씨
가족 : 1남 3녀 중 셋째, 배우자, 슬하 2남
종교 : 불교
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소속사 : T.S Family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이창명이 ‘설거지 대첩’으로 6년간 연을 끊고 지낸 이상인과 눈물로 화해했다고 합니다.
이창명은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9월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9월 결혼을 앞둔 스페셜 MC 전진이 등장, ‘출발드림팀’ 시절 친분을 쌓은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명과 이상인 두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등장했고, MC들은 손에 땀을 쥐며 이를 지켜보는 상황이 연출됐는데요.
긴장감 속에 눈맞춤방의 블라인드가 열렸고,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먼저 말을 꺼낸건 이상인 쪽이었습니다.
그는 “형, 미안해”라며 잠시 자리를 뜨겠다고 제작진에 양해를 구했고 마음을 추스른 뒤에야 두 사람은 묵혀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설거지 대첩’ 이전에 쌓이고 쌓인 상처들이 있었는데요.
이상인은 ‘출발 드림팀’ 당시 갑자기 바뀐 이창명의 진행 방식에 대해 불만을 얘기했지만 귀 기울여 주지 않아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시즌2 왕중왕전 때 이창명의 주문으로 텀블링을 하다 발목 부상으로 6개월간 활동을 쉬어야 했지만, 이창명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어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창명은 “네가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당시 나는 시즌1에 나왔던 출연자는 너뿐이어서, 이상인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나만의 생각에 너를 배려 않고 착각에 빠졌어”라며 “진심으로 미안해. 사과할게”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창명의 사과를 받은 이상인 또한 눈물을 보이며 미안하다고 사과, 서로 오랜 앙금을 풀고 뜨겁게 화해했습니다.
방송 후 이창명은매체와의 인터뷰에 “긴장을 많이 했다. 막상 상인이 얼굴을 보니까 반갑기도 했고 가슴이, 뭐랄까… 이산가족 만난 것처럼 울렁울렁하기도 했다.
기쁘면서도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녹화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비로소 이상인이 화난 이유를 알게 된 이창명은 “상인이가 진행 방식에 대해 얘기를 했던 게 기억난다.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상인이에게 예능적인 요소를 주문했다. 하지만 상인이는 사실 예능인이 아닌 배우였고 프로그램 특성상 승부에 더 중점을 뒀던 거 같다.
서로 생각이 달랐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해 부딪혔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습니다.
역시 서로 대화가 필요한가 보네요.
두 사람은 과거를 털어내고 다시 예전처럼 형, 동생처럼 지내자고 약속했습니다.
촬영 이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서로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창명은 “당시 코로나19 2단계 격상 전이어서 녹화가 끝나고 늦게까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상인이 부모님과도 영상 통화를 하고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라며
“어제 ‘아이콘택트’ 방송 전에도 통화하고, 방송 후에도 한참 전화로 이야기 나눴다. 영상통화로 상인이 아이들과도 인사했다. 상인이를 닮아 다들 똘망똘망하더라.
상인이 가족을 만나러 한 번 갈 생각이다”라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만남을 주선한 전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창명은 “진이가 ‘출발 드림팀’ 출연할 당시 어렸는데 ‘혹시 내가 진이한테도 실수한 것은 없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제가 쉽게 한 말이 상대에게 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다 함께 즐거워야 ’진정한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진이한테 정말 고맙고, 코로나19 사태가 좀 진정되면,
드림팀 멤버들 다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창명은 “예전에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렸는데 이제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라면서
“아무래도 친정 같은 KBS에서 연락이 오길 내심 기다리고 있다. 좋은 기회를 통해 또 시청자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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